[조성준 기자]
넥슨의 모바일 방치형 RPG '메이플키우기'의 독주가 매섭다. 지난 달 중순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 1위에 오른 뒤 장기간 최정상 자리에 군림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연말 새로운 대작의 출시가 없는 만큼 당분간 메이플키우기의 독주 체제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같은 흥행은 원작 '메이플스토리' IP의 친숙함과 방치형 RPG의 간편한 게임성이 결합돼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메이플키우기는 출시 한 달이 지난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석권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지난 달 15일 구글 매출 1위에 오른 뒤 현재까지 정상의 자리를 내주지않고 3주 이상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넥슨 '메이플키우기' 플레이 모습. / 사진=조성준 기자 |
넥슨의 모바일 방치형 RPG '메이플키우기'의 독주가 매섭다. 지난 달 중순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매출 1위에 오른 뒤 장기간 최정상 자리에 군림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연말 새로운 대작의 출시가 없는 만큼 당분간 메이플키우기의 독주 체제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같은 흥행은 원작 '메이플스토리' IP의 친숙함과 방치형 RPG의 간편한 게임성이 결합돼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메이플키우기는 출시 한 달이 지난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에서 매출 1위를 석권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지난 달 15일 구글 매출 1위에 오른 뒤 현재까지 정상의 자리를 내주지않고 3주 이상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메이플키우기는 넥슨의 대표 IP인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과 비주얼을 중심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로그인 음악과 캐릭터의 상징적인 요소를 그대로 구현해 원작 팬들에게는 향수를, 신규 유저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헤네시스, 엘리니아 등 메이플스토리의 대표 마을은 물론 달팽이, 주황버섯, 슬라임, 머쉬맘, 주니어발록 등 게임을 대표하는 몬스터들이 그대로 등장해 메이플 특유의 분위기와 게임성을 잘 구현해냈다는 평가다.
넥슨이 \'메이플 키우기\'에 길드 대항전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 사진=조성준 기자 |
방치형 RPG의 간편한 방식도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기본적으로 자동사냥을 지원하는 덕에 '노가다' 사냥을 하지 않아도 성장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게임을 켜두지 않아도 경험치와 아이템 획득이 가능해 이용자들의 피로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것. 정해진 퀘스트라인을 따라 플레이만 해도 자연스럽게 캐릭터가 성장하고,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어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짧은 업데이트 주기도 이용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메이플키우기는 최근 신규 콘텐츠 '길드 대항전'과 신규 파티 퀘스트 '차원의 균열', 결투장 친선전 기능 추가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즐길거리를 다양화 하고 있다. 향후에는 메이플스토리의 대표 보스 몬스터인 '자쿰' 업데이트도 예고한 만큼 오랜동안 흥행할 수 있는 로드맵도 완성된 상태다.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 \'자쿰\'. / 사진=넥슨 제공 |
사실 방치형 RPG 장르의 게임은 최근 몇년 새 시장이 확대되며 게임업계의 블루칩으로 성장하고 있다. 방치형 RPG 장르 게임 개발에 다양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에이블게임즈'와 공동으로 개발해 방치형 특유의 쾌속 성장의 재미를 제공한다는 분석이다. 넥슨 입장에선 이미 보유하고 있는 IP를 통해 적은 리소스로 개발이 가능하고, 업데이트가 용이해 안정적으로 게임을 운영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넥슨 관계자는 "출시 후 성공적인 결과를 이어가고 있는 '메이플 키우기'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항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새로운 재미를 부여하고 나아가 메이플 키우기가 원작 IP의 성공적인 확장 포트폴리오 사례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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