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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명 처벌" 서유리, 엑셀방송 '벗방' 조롱 악플러 고소 후기

머니투데이 마아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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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명 처벌" 서유리, 엑셀방송 '벗방' 조롱 악플러 고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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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최근 진행한 악플러 상대 소송에서 승소한 뒤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서유리 인스타그램, '숲' 방송 캡처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최근 진행한 악플러 상대 소송에서 승소한 뒤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서유리 인스타그램, '숲' 방송 캡처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최근 진행한 악플러 상대 소송에서 승소한 뒤 공식 입장을 밝혔다.

9일 서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는 저에 대한 허위 사실 및 명예훼손성 게시물과 관련해 올바른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저의 확고한 입장을 표명하고자 한다"라며 "현재 본 사안과 관련해 다수의 형사 고소가 진행됐으며, 수사 결과 수백 명의 피의자들이 측정돼 기소 및 처벌받았다"라고 전했다.

앞서 서유리는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숲'(SOOP·옛 아프리카 TV)에서 일명 '엑셀 방송'이라고 불리는 방송에 출연해 논란이 됐다.

엑셀 방송은 인터넷 방송 진행자(BJ)들 후원금 순위를 엑셀(Excel) 문서처럼 공개해 후원 경쟁을 유도하는 방식의 콘텐츠다. 일각에서는 선정적인 콘텐츠를 두고 '사이버 룸살롱'이라고도 부른다.

해당 방송에서 서유리는 타이트한 미니 원피스 차림으로 춤을 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였다. 논란이 되자 서유리는 "엑셀 방송이 자랑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누군가를 함부로 비웃거나 조롱받을 이유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7월에는 "소문으로 떠도는 엑셀 방송은 딱 4회 출연했다. 4회 해서 딱 500만원 벌었다. 그다지 많은 돈은 아니다. 그러니까 헛소문 퍼트리지 말자"라고 구체적인 수입도 밝혔다.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 /사진=머니투데이 DB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 /사진=머니투데이 DB


이와 관련해 서유리는 "제가 진행한 방송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악의적인 비방을 일삼은 이들이 범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사실이 사법 기관을 통해 명백히 입증된 결과"라고 승소 사실을 언급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실관계를 왜곡하며 허위사실을 재생산하는 행위가 지속되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서유리는 '벗방'을 했다는 루머에 대해 "저는 단 한 순간도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거나, 음지로 숨어들어 부끄러운 행위를 한 적이 없다"라며 "적법한 절차를 거친 저의 방송을 불법 음란물과 동일시하며 조롱하던 이들이야말로 법의 심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 서유리는 "사실 확인 없는 비방과 인격을 모독하는 악성 댓글은 비판이 아닌 명백한 범죄"라며 "수백명의 가해자가 법의 심판을 받았다. 이는 단순한 보복이 아니다. 훼손된 명예를 회복하고 저를 믿고 아껴주시는 분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한 권리 행사"라고 못 박았다.


이어 서유리는 앞으로도 허위사실 유포자와 악플러 등을 대상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2024년 파경을 맞았다. 지난 6월 서유리는 법조계 종사 중인 7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만남 중임을 알렸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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