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송파구 소재 쿠팡 본사. 연합뉴스 |
경찰이 대규모 이용자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쿠팡 본사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쿠팡이 지난달 29일 3,370만 명 규모 정보 유출을 밝힌 지 10일 만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9일 서울 송파구 소재 쿠팡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전담수사팀장인 사이버수사과장 등 17명이 투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사건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로, 확보된 디지털 증거 등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출자, 유출 경로 및 원인 등 사건의 전반적 사실관계를 종합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라 말했다.
김나연 기자 is2ny@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