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괴롭힘 사건 책임자 복귀 결정과정 적법했는지 확인"
네이버 노조 피케팅 시위 현장 |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네이버 노조는 최인혁 전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 복귀 논란을 두고 "이사회 회의록을 공개하라"며 열람을 요구했다.
네이버 노조(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네이버지회)는 9일 오전 경기 성남 네이버 사옥 앞에서 이사회 회의록 열람과 주주명부 열람·등사 청구를 요구하는 '주주행동 진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자리는 지난 8월 네이버지회가 주주행동을 선언한 이후 조합원과 구성원 주주들로부터 모은 지분을 바탕으로 공식적인 주주권을 행사하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네이버지회는 이번 요구에 대해 "경영권 침해가 아니라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책임자 복귀 결정 과정이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회사의 투명한 의사 결정 구조 확립을 위한 정당한 권리 행사"라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2021년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의 책임자로 물러났던 최 전 COO를 지난 5월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로 복귀시켰고, 네이버지회는 즉각 반발하며 복귀 반대 피케팅을 벌이기도 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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