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뉴시스]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경찰이 갑질 의혹을 받는 코미디언 박나래씨를 상대로 전 매니저들이 고소한 사건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박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지난 5일 박씨의 전 매니저 2명은 강남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
이들은 지난 2023~2024 서울 용산구 소재인 박씨 자택에서 특수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에는 박씨로부터 폭언, 상해, 괴롭힘, 진행비 미지급 등 피해를 봤다며 서울서부지법에 1억원 상당의 부동산가압류를 신청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씨도 지난 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공갈미수 혐의로 전 매니저들을 고소했다.
한편 박씨는 매니저 갑질 사건 외에도 의사 면허가 없는 인물에게 이른바 ‘주사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