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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MIA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아닌 역대급 ‘문제아’ 원한다?…“모란트 영입, 내부 논의 진행”

매일경제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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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MIA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아닌 역대급 ‘문제아’ 원한다?…“모란트 영입, 내부 논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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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NBA에서 가장 뜨거운 건 야니스 아데토쿤보, 앤서니 데이비스, 자 모란트도 아닌 마이애미 히트다.

최근 마이애미가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SPN’의 샴즈 카라니아가 최근 아데토쿤보에 대한 트레이드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시작된 일. 충격적인 건 아데토쿤보 측과 밀워키 벅스가 진지하게 잔류, 또는 이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카라니아는 “아데토쿤보와 그의 에이전트는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밀워키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과연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밀워키에 잔류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인지가 핵심 내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다른 NBA 인사이더 제이크 피셔는 새로운 소식을 꺼냈다. 마이애미가 아데토쿤보를 원하기 전, 이미 모란트 영입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사진=Benjay SNS

또 다른 NBA 인사이더 제이크 피셔는 새로운 소식을 꺼냈다. 마이애미가 아데토쿤보를 원하기 전, 이미 모란트 영입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사진=Benjay SNS


여기에 NBA 인사이더 빌 시먼스는 마이애미가 아데토쿤보 영입에 있어 가장 현실적인 트레이드 패키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먼스는 “2가지 시나리오가 있다. 하나는 (뱀)아데바요가 포함된 버전이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아데바요를 지키려고 할 것이다. 만약 성사된다고 하면 아데토쿤보와 그를 위해 밀워키가 영입한 형제, 그리고 (바비)포티스가 마이애미로 향할 것이며 (타일러)히로와 아데바요, (카스파라스)야쿠시오니스가 밀워키로 가는 트레이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가능성 있는 건 아데토쿤보 삼형제가 마이애미로 떠나는 대신 히로와 (켈렐)웨어, (앤드류)위긴스, 그리고 신인 지명권이 밀워키로 가는 것이다”라며 “히로는 매일 밤 25점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웨어는 정말 훌륭한 젊은 센터로 올해 대단히 발전했다. 여기에 여러 개의 신인 지명권과 트레이드하기 좋은 위긴스까지 품는다면 밀워키도 나쁘지 않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NBA 인사이더 빌 시먼스는 마이애미가 아데토쿤보 영입에 있어 가장 현실적인 트레이드 패키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X

NBA 인사이더 빌 시먼스는 마이애미가 아데토쿤보 영입에 있어 가장 현실적인 트레이드 패키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X


그러나 또 다른 NBA 인사이더 제이크 피셔는 새로운 소식을 꺼냈다. 마이애미가 아데토쿤보를 원하기 전, 이미 모란트 영입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는 것이다.

피셔는 “마이애미는 이번 주 아데토쿤보 헤드라인이 나오기 전부터 이미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놀라운 바이어가 되고 있었다”며 “NBA 소식통에 의하면 마이애미가 모란트 영입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했고 자신들의 인프라가 그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를 이야기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모란트는 멤피스의 에이스이지만 2025-26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12경기 출전, 평균 17.9점 3.5리바운드 7.6어시스트 1.0스틸로 인상적이지 않은 퍼포먼스다. 현재는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 이탈 상태다.


부진보다 더 큰 문제는 모란트가 멤피스 내부 불화의 중심에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올 시즌 초반, 투오마스 이살로 감독과 격렬한 언쟁을 벌인 후 자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후에도 내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이다.

아데바요와 모란트, 히로 삼각편대가 이뤄질 수 있을까. 사진=클러치포인트 SNS

아데바요와 모란트, 히로 삼각편대가 이뤄질 수 있을까. 사진=클러치포인트 SNS


모란트는 NBA를 대표하는 문제아로 최근 몇 년 동안 총기 관련 사건으로 수차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더불어 감독과 불화까지 겹치며 여러모로 컨트롤하기 어려운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그렇기에 트레이드 카드로도 가치가 떨어진다는 평가가 있었다. 심지어 마이애미는 팻 라일리, 에릭 스포엘스트라 체제에서 엄격한 ‘히트 컬처’를 갖춘 팀. 모란트와 같이 컨트롤되지 않는 문제아가 마이애미 이적설이 언급된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다.


그럼에도 모란트가 마이애미로 향한다면 분명 컨텐더로서의 위치는 분명히 상승할 수 있다. 마이애미는 아데바요, 히로, 파월, 위긴스, 웨어 등 탄탄한 코어를 갖춘 팀, 여기에 모란트까지 합류한다면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더불어 모란트가 ‘히트 컬처’에 녹아들며 자신의 기량만 100% 뽐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다. 그만큼 모란트라는 선수의 퍼포먼스 가치는 대단히 큰 편이다.

모란트가 마이애미로 향한다면 분명 컨텐더로서의 위치는 분명히 상승할 수 있다. 마이애미는 아데바요, 히로, 파월, 위긴스, 웨어 등 탄탄한 코어를 갖춘 팀, 여기에 모란트까지 합류한다면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더불어 모란트가 ‘히트 컬처’에 녹아들며 자신의 기량만 100% 뽐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다. 그만큼 모란트라는 선수의 퍼포먼스 가치는 대단히 큰 편이다. 사진=클러치포인트 SNS

모란트가 마이애미로 향한다면 분명 컨텐더로서의 위치는 분명히 상승할 수 있다. 마이애미는 아데바요, 히로, 파월, 위긴스, 웨어 등 탄탄한 코어를 갖춘 팀, 여기에 모란트까지 합류한다면 우승 후보라는 평가가 전혀 어색하지 않다. 더불어 모란트가 ‘히트 컬처’에 녹아들며 자신의 기량만 100% 뽐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다. 그만큼 모란트라는 선수의 퍼포먼스 가치는 대단히 큰 편이다. 사진=클러치포인트 SNS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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