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8,9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G7 산업 및 디지털·기술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흥기술 분야 주요국으로 초청받았다.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했던 G7 정상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G7 회원국 및 초청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고위급 인사들이 모여 인공지능, 양자 기술 등 신흥기술 분야의 글로벌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류 차관은 △인공지능, 양자 및 신흥기술 △인공지능에 관한 국제 협력 등을 주제로 한국의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APEC AI 이니셔티브', 'AI 고속도로 구축 프로젝트', '국제 AI 안전연구소' 등 주요 AI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공조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G7 국가와 양자 기술 관련 공동연구 및 표준 워킹그룹 참여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캐나다를 비롯해 미국, 일본, EU(유럽연합), 영국, 독일 등 주요국 대표와 만나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캐나다 몬트리올의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기관인 밀라(MILA)연구소 방문해 국가AI연구거점과의 국제공동연구 현황을 점검한다. 발레리피사노 대표와 만나 공동연구, 인재교류 등 한국과의 AI 협력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류 차관은 "한국은 신흥기술 분야에 있어 혁신과 책임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흥기술의 글로벌 규범 형성, 공급망·연구개발·인재 교류·포용적 디지털 전환 등을 위해 G7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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