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완전히 배제됐다. AI, 바이오테크, 양자컴퓨팅을 미국 기술 우위의 핵심 요소로 강조하면서도, 디지털 자산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는 8일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기간 중 '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처하며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공언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전략에서 암호화폐가 배제된 것은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암호화폐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을 막고, 모든 비트코인 채굴을 미국 내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인 '지니어스 법안'과 암호화폐 시장 구조를 명확히 하는 '클래리티 법안'을 추진하며,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금지를 명령하는 등 친암호화폐 정책을 펼쳐왔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 시절의 규제를 철회하고, 암호화폐 기업을 겨냥한 연방 기관의 집행 조치도 취소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SS) 문서 [사진: 미국 백악관]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국가안보전략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이 완전히 배제됐다. AI, 바이오테크, 양자컴퓨팅을 미국 기술 우위의 핵심 요소로 강조하면서도, 디지털 자산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는 8일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기간 중 '암호화폐 대통령'을 자처하며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공언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전략에서 암호화폐가 배제된 것은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암호화폐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는 것을 막고, 모든 비트코인 채굴을 미국 내에서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인 '지니어스 법안'과 암호화폐 시장 구조를 명확히 하는 '클래리티 법안'을 추진하며, 암호화폐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금지를 명령하는 등 친암호화폐 정책을 펼쳐왔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 시절의 규제를 철회하고, 암호화폐 기업을 겨냥한 연방 기관의 집행 조치도 취소했다.
하지만 이번 국가안보전략에서 암호화폐가 제외된 것은, 행정부가 이를 금융 자산으로 보고 국가안보 차원의 중요 기술로 인식하지 않는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전략 문서에는 '디지털 금융'에서 미국의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언급이 포함되어 있어, 간접적으로 암호화폐를 포함할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에서 암호화폐가 배제된 것은 기술 패권 경쟁에서 AI와 양자컴퓨팅을 우선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다만, 암호화폐가 미국 경제와 금융 시스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향후 정책 변화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관측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