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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수서역서도 KTX 탄다...내년 말까지 코레일·SR 통합

연합뉴스TV 정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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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수서역서도 KTX 탄다...내년 말까지 코레일·SR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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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즉 코레일과 SR의 완전 통합이 내년 말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이에 앞서 우선 내년 3월부터 좌석 부족이 심각한 수서역에 KTX를 투입해 교차운행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내년 3월부터 서울발 KTX와 수서발 SRT가 교차 운행됩니다.

좌석난이 심각한 수서역에 KTX 열차를 투입해, 수서발 좌석 공급을 늘리겠다는 겁니다.

이후엔 KTX와 SRT 열차를 혼합 편성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이 경우, 하루 1만6천석이 늘어나 운임을 10% 할인할 수 있다는 것이 코레일측 계산입니다.

<윤진환/국토교통부 철도국장> "코레일과 SR 고속차량을 통합 편성 운영해 기종점 구분 없이 서울역과 수서역을 자유롭게 운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차량 운용률을 높이고 좌석 공급을 보다 확대할 계획입니다."

하나의 앱에서 KTX와 SRT 승차권을 살 수 있도록 예매시스템도 통합합니다.


또 SRT와 일반열차 환승 시 요금을 할인해주고, KTX와 SRT 열차 변경 시 취소 수수료도 면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내년 말까지 이원화된 고속철도 완전 통합을 추진합니다.

지난 2016년부터 이어진 코레일과 SRT 운영사 SR의 경쟁 체제가 막을 내리게 되는 겁니다.

<윤진환/국토교통부 철도국장> "SR 등 이해 당사자 의견 수렴과 필수적인 법정 절차를 거쳐 2026년 말까지 기관 통합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이번 통합이 단순한 기관 간 흡수 통합이 아니라 한국 철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추진할 계획"

정부는 철도 운임과 마일리지 등 상이한 서비스는 국민 편의를 최우선해 조정하고, 안전성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통합 과정에서 SR 직원의 불이익이 없도록 각별히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진화인]

#코레일 #SR #KTX #SRT #고속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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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