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뉴스] 방발기금 지역방송 지원 축소에 "복원해야" 촉구

【앵커】
정부가 지역방송 지원 예산을 축소한 것과 관련해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역방송 예산 207억 원을 즉각 원안대로 복원하라는 요구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지역방송협회, 사단법인 지역방송협의회, 전국언론노동조합 OBS지부와 이훈기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재부 사과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내년 방발기금 중 지역.중소방송 콘텐츠 경쟁력 예산을 국회가 합의한 207억 원에서 55억 원으로 대폭 삭감한 것은 기만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훈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발기금의 목적에 역행한 지역 홀대입니다. 그리고 대통령 공약과 국회의 합의를 무력화한 행정의 오만입니다.]

방발기금의 '지역성.공공성.다양성' 의무 편성 비율 법제화, 이번 의사결정 과정의 전면 조사, 책임자 규명을 통해 끝까지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쿠팡에 대해 소비자 소송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미국 본사를 상대로도 집단소송이 추진됩니다.

법무법인 대륜의 미국 법인은 현지시간 8일 뉴욕 맨해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송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대륜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소송을 추진할 것"이라며 "미국 법원에 제기할 징벌적 손해배상과 관련, 원고를 일부 모집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은 한국 법인의 지분 100%를 미국에 상장된 모회사 쿠팡 아이엔씨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 아이엔씨 이사회 의장이 쿠팡 모회사 의결권의 70% 이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영유아를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을 표본감시한 결과,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127명으로 1년 전보다 58.8% 증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0세에서 6세가 29.9%, 7세에서 18세가 26%를 차지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등 음식물을 섭취한 경우 주로 감염되고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합니다.

감염을 막으려면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씻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