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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트럼프 중재 휴전' 깬 태국·캄보디아, 또 국경서 무력충돌

연합뉴스 전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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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트럼프 중재 휴전' 깬 태국·캄보디아, 또 국경서 무력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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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난 7월 무력 충돌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협정을 맺었던 태국과 캄보디아가 다시 국경에서 교전을 벌였습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태국군은 새벽 우본랏차타니주 국경 지역에서 캄보디아군의 선제 발포로 교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으로 태국 군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태국군은 전투기를 투입해 캄보디아 내 군사 목표물을 타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매체는 태국이 국경 인근 4개 주에 대피 명령을 내리고 F-16 전투기까지 출격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양국은 전날에도 교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태국 군인 2명이 부상했는데요. 양측은 서로가 먼저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캄보디아 국방부는 최근 며칠 사이 태국군이 도발적 행동을 이어왔으며 두 지역에서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캄보디아군은 보복하지 않았고 사격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는데요. 캄보디아는 공격 지점을 프레아 비헤아르주와 오다르메안체이주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태국군은 시사껫주 국경에서 캄보디아군이 먼저 공격했다고 맞섰습니다.


훈 마네트 총리의 부친이자 전 총리인 훈 센 상원의장은 태국군이 보복을 유도하려 한다며 캄보디아군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양국 국경에서는 올해 5월 소규모 충돌, 7월에는 지뢰 폭발이 있었고, 같은 달 양국은 닷새간의 교전으로 48명이 숨지고 30만 명의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10월에는 트럼프 대통령 중재로 휴전협정을 체결하고 국경 지대에서 중화기를 철수하며 지뢰 제거를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태국 국경에서 지뢰가 폭발해 태국 군인 1명이 다치자 태국 정부는 협정 이행 중단을 선언했는데요.

이후에도 양국의 국경 충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작 : 전석우·구혜원

영상: 로이터 · AFP PRD 태국 정부 홍보국 · PRESS OCM(캄보디아 정부) · 폴란드 공군 유튜브 · 훈 센 상원의장 페이스북 · X (@Osint613·@RT_com·@MarioNawfal·@jacobincambodia·@BreakingXAlerts·@SputnikInt·@Mritunjayr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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