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베트남서 또 한국인 사망…경찰 “자살 위장 가능성” 수사

현지 경찰 " 타살 후 자살로 위장했을 가능성"
사망 시점은 약 5일 전 추정
지난달에도 베트남서 한국인 변사 발견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국인 남성이 또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현지 경찰은 어제(7일) 호치민의 한 고급 빌라에서 한국인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A씨는 샤워 부스에서 발견됐고, 사망 시점은 약 5일 전으로 추정됩니다.

현지 경찰은 누군가 A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처럼 꾸몄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A씨의 신원과 함께 범죄조직 연루 여부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도 호치민의 한 주택가에서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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