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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AI 유용성 낮게 평가…세대 격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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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AI 유용성 낮게 평가…세대 격차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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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에 대한 신뢰와 활용도는 세대와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Cisco)의 새로운 연구를 인용해, 35세 미만 사용자의 75%가 AI를 유용하다고 평가한 반면, 45세 이상 중 절반은 AI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55세 이상은 AI를 불신하기보다는 익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활용을 꺼리는 경향을 보였다.

AI 인식은 지역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신흥 경제국이 생성형 AI 도입을 주도하고 있으며, 인도·브라질·멕시코·남미가 선두 그룹에 속했다. 한국은 영국, 캐나다와 함께 중위권 국가로 분류됐다. 반면, 유럽은 과도한 규제로 인해 AI 신뢰도가 낮고 불확실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AI 활용도가 높은 사용자일수록 여가 시간의 스크린 타임은 길지만, 웰빙 수준과 삶의 만족도는 오히려 낮게 보고됐다는 것이다. 이는 업무용 기술 도입과 개인적 사용의 결과가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관련해 가이 디드리히(Guy Diedrich) 시스코 글로벌 혁신 최고책임자는 "AI가 진정한 가치를 가지려면 업무 효율을 높이고 협업을 개선하며 성장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대 간 디지털 격차는 불가피한 것이 아니라 해결 가능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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