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성은 포항지진범대본 의장, 포항시장 선거 출마 선언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의장 출마 선언 [촬영 손대성]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모성은(61)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의장이 8일 경북 포항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모 의장은 "지진 이후 시민 권리 회복을 위한 소송에 노력했으나 행정력과 정치권 도움 없는 시민운동만으로는 역부족을 느꼈고 어려운 지역경제를 위해 지역경제 전문가로서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천·청송·영덕·포항 통합, 지역 응급의료센터 기능 강화, 시장실 1층 이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단국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내무부 전문위원,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전문위원, 한국지역경제연구원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포항지진 이후 시민단체인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를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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