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란 재판' 노상원 전 사령관 증인신문
'제2수사단' 구성 의혹…'노상원 수첩' 작성자
노상원, 증언 거부 중…박안수 전 총장 출석 예정
'제2수사단' 구성 의혹…'노상원 수첩' 작성자
노상원, 증언 거부 중…박안수 전 총장 출석 예정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에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김건희 특검에선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과도 접촉했다는 전직 통일교 핵심 간부 주장을 놓고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입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재판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윤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 중입니다.
노 전 사령관은 이른바 '햄버거 회동'을 통해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국방부에 부정선거 관련 '제2수사단' 구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입니다.
또, '수거'나 '북한 공격 유도' 등 내용이 담긴 수첩의 작성자이기도 한데, 오늘 재판에선 특검 측 신문에 증언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노 전 사령관 증인신문이 끝나면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도 출석할 예정입니다.
핵심 인물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 중인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은 한 달 뒤쯤 변론이 종결될 예정입니다.
[앵커]
김건희 특검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통일교가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으로부터도 선거 지원을 요청받았었다는 주장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통일교 현안 청탁을 위해 김건희 씨에게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윤영호 전 본부장이 본인 재판에서 한 발언을 두고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교단 행사와 관련해 국민의힘뿐 아니라 민주당과도 여러 차례 접촉했다며, 민주당도 선거를 도와줄 수 있겠느냐고 제안했다는 겁니다.
실명을 밝히는 건 고민 중이라면서도 접촉한 인사가 현 정부 장관급 4명이고, 이 중 두 명은 한 총재와 만났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사에서 충분히 말했는데 증거기록엔 왜 빠져 있느냐며 특검에 항의도 했는데요.
특검은 수사보고서에 관련 내용을 남겨뒀다며, 오늘 브리핑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법원에서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통일교 지원 요청을 목적으로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한 총재 등의 2차 공판이 진행 중입니다.
또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부탁하면 재판에서 무죄를 받을 수 있다며, 청탁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브로커 이 모 씨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에서 YTN 우종훈입니다.
영상기자 : 김자영
영상편집 : 김민경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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