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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매니저와 오해 풀었지만, 방송활동 중단”

스타투데이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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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전 매니저와 오해 풀었지만, 방송활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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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사진|박나래, 박나래 인스타그램

박나래. 사진|박나래, 박나래 인스타그램


갑질 의혹, 불법 주사시술 의혹을 받은 방송인 박나래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박나래는 8일 인스타그램에 “지난 11월초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 두 분이 갑작스레 퇴사했고, 최근까지 당사자들과 얘기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서로 오해가 쌓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어제서야 전 매니저와 대면할 수 있었고, 저희 사이의 오해와 불신들을 풀 수 있었지만, 여전히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고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적었다.

박나래는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지난 3일 박나래로부터 특수상해와 성희롱, 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며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했다. 또 박나래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 그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며 전 매니저들을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박나래는 일명 ‘주사이모’에게 불법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도 받았다. 이에 박나래 측은 “의사 선생님이고 의사 면허가 있는 분으로 알고 있다. 또한 영양 주사를 맞았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A씨는 SNS를 통해 자신이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교수로 역임했다는 주장을 했지만,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은 “포강의과대학이라는 의과대학은 존재하지 않았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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