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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 얼굴에 피 철철! 퇴장 3명+밀리탕 3개월 부상까지...'총체적 난국' 레알, 19년 만 홈에서 셀타 비고에 참패

포포투 김아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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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 얼굴에 피 철철! 퇴장 3명+밀리탕 3개월 부상까지...'총체적 난국' 레알, 19년 만 홈에서 셀타 비고에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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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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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주드 벨링엄의 얼굴에서 피가 철철 났다. 레알 마드리드가 퇴장자만 3명이 발생하면서 참패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6시즌 라리가 15라운드에서 셀타 비고에 0-2로 완패했다. 레알은 리그 9경기 만에 패배를 당했고, 1위 바르셀로나와 4점 차로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레알은 이날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 전반 24분 에데르 밀리탕이 또 부상을 당해 이른 시간 교체되면서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현지에서는 허벅지 파열로 인해 최대 3개월 부상 아웃 가능성을 논하고 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딘 하위선 등은 부상으로 경기를 지켜봐야 했고, 다니 카르바할, 다비드 알라바, 페를랑 멘디도 부상으로 명단에 없었다.

후반 들어 더욱 무너지기 시작했다. 셀타 비고가 후반 7분 빌리오트 스베드베리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레알은 후반 19분 프란 가르시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엔 알바로 카세라스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9명이 싸우게 됐고, 벤치에서 항의하던 엔드릭까지 레드카드를 받았다. 셀타 비고는 종료 직전 스베드베리의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0-2로 완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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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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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몸싸움도 있었다. 벨링엄은 후반 도중 보르하 이글레시아스와 공을 두고 경합하던 도중 그의 팔꿈치가 벨링엄의 얼굴을 가격하면서 눈썹 아래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얼굴에서 피가 철철 흐른 벨링엄은 즉시 그라운드를 벗어나 메디컬팀 치료를 받았지만, 심판진의 별도 지시 없이 너무 이르게 그라운드에 돌아왔다가 경고를 받기도 했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레알은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셀타 비고에게도 패배하며 두 번째 패배를 기록했고, 셀타 비고는 2006년 11월 이후 무려 19년 만에 베르나베우 원정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연출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친 레알의 흐름은 심상치 않다. 사비 알론소 감독을 향한 비판도 점점 커지고 있으며, 선수단과의 불화설까지 흘러나오는 가운데 이날 참패는 팀 분위기가 얼마나 무너졌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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