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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만료 임박' 화이트 UFC 안 떠난다…"2030년까지 재계약" 깜짝 발표

스포티비뉴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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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만료 임박' 화이트 UFC 안 떠난다…"2030년까지 재계약" 깜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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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5년 더 UFC를 이끈다.

7일(한국시간) UFC 323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화이트 대표는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직접 발표했다.

화이트는 UFC의 사장이자 CEO로서 25년 경력에 가까워지고 있다.

화이트는 2001년 프랭크와 로렌조 페르티타 형제가 밥 메이로비츠로부터 UFC를 인수한 뒤, 그들로부터 UFC 사장(President)으로 임명됐다.

화이트의 직함은 2023년 4월까지 사장이었지만, UFC의 모회사 주파(Zuffa)가 TKO홀딩스에 매각되면서 CEO로 변경됐다.

화이트는 2026년 UFC가 큰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UFC는 2026년부터 파라마운트에서 중계를 시작한다. 미국 팬들은 PPV를 시청하기 위해서 개별 결제를 했어야 하지만, 2026년부터는 파라마운트만 구독하면 모든 PPV를 볼 수 있다.


화이트는 "이 스포츠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올해 UFC 팬으로 지내려면 1200~1300달러가 들었지만, 내년엔 연 120달러면 된다. 게다가 엄청난 경기들이 잡혀 있다. 백악관 대회만 해도 미친 흥행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PPV 대회는 메인이벤터들이 PPV 판매 수익에 따른 보너스를 수령한다. PPV 보너스가 많게는 수백만 달러에 이르기도 했다. 이것이 사라지는 문제에 대해선 "우리는 여전히 선수들에게
PPV 기반 보너스를 지급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고 답했다.

UFC 공동창립자 캠벨 맥라렌 "팬들이 보고 싶은 경기를 편성하지 않으면 팬들은 PPV를 구매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이제 구독 기반 모델로 전환되기 때문에, 데이나가 여전히 팬들이 보고 싶은 매치업에 집중할지, 아니면 특정 선수를 키우거나 경제적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갈지 주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출전료가 적게 드는 방향 말이다. 파라마운트 계약으로 인해 많은 것들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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