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현판 수여식… 연구중심대학 위한 글로벌 인재 유치 탄력
한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에게 가장 높은 벽은 언어도, 등록금도 아닌 '비자'였다.
그런데 국립부경대학교가 이 견고한 벽에 '고속도로'를 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법무부 주관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그런데 국립부경대학교가 이 견고한 벽에 '고속도로'를 냈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법무부 주관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으로 선정됐다.
법무부는 지난 5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 지정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박원용 학무부총장(왼쪽)이 정성호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현판을 받고 있다. 국립부경대 제공 |
'K-STAR 비자트랙'은 과학기술 분야의 우수한 외국인 석·박사급 인재의 영주와 귀화를 촉진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KAIST 등 5개 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운영돼 오다가, 이번에 전국 주요 일반대학까지 확대됐다.
이 제도의 핵심은 총장 추천서만으로 거주(F-2)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총장이 추천한 석·박사 학위 취득(예정) 유학생에게 거주 자격을 부여하고, 거주 3년 후에는 영주(F-5) 자격 취득 또는 특별귀화 신청 기회를 제공한다.
일반 유학생의 경우 영주(F-5) 자격 취득까지 최소 6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한 파격적인 혜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법무부는 이번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에 국립부경대를 비롯해 전국 25개 대학을 지정했다. 평가는 유학생 관리 능력, 유학생 교육 현황, 우수 인재 관리 및 지원 계획 등 3개 영역에 걸쳐 종합적으로 진행됐다. 인정 기간은 2026년부터 3년간이다.
국립부경대는 'K-STAR 비자트랙' 참여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우수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연구하고 한국 정착까지 이어지는 정주형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 대표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인재 유치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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