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과학기술연구회, AI SCHOOL 교육 프로그램 성료
임세혁 KIST 책임연구원이 ‘NST-출연연 통합 홍보관’에 전시된 로봇 레이를 설명하고 있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7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AI에서 휴머노이드까지, 사람을 닮아가는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NST와 과학관이 업무협약과 함께 개관한 ‘NST-출연연 통합 홍보관’과 연계해 추진된 이번 교육은 미래세대와 현직 연구자를 직접 연결하는 ‘아웃리치 교육’의 새로운 시도다.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기계연구원(KIMM)의 연구자들이 로봇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임세혁 KIST 책임연구원은 ‘로봇도 사람처럼 감정이 있다?’를 주제로 로봇의 감정 인식과 생체모방 기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으며, 도현민 KIMM 책임연구원은 ‘인간의 손을 닮은 기계, 로봇 손’을 주제로 인간 손의 정교함을 기계로 구현하는 기술과 출연연 최신 성과를 소개했다.
도현민 KIMM 책임연구원이 로봇 핸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
학생들은 로봇 손 입체퍼즐 체험과 과학관에서 운영 중인 NST-출연연 통합 홍보관 투어를 통해 AI 기술의 다양한 응용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현장 연구자와 미래세대가 직접 만나는 아웃리치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와 꿈을 심어주는 중요한 과정”이라 말하며, “NST는 앞으로도 출연연의 우수한 연구 역량을 사회와 적극 공유하며, 과학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AI SCHOOL’은 NST-출연연-과학관이 협력해 출연연의 우수 연구 성과에 담긴 지식을 교육 현장으로 연결한 사례로, 향후에도 다양한 주제의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과학관에 마련된 ‘NST-출연연 통합홍보관’은 출연연 연구성과를 통합적으로 알리기 위한 상설 전시관으로 단순히 전시를 넘어, 전시-강연-체험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를 통해 미래세대가 과학기술을 친숙하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