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 구상에 따른 1단계 휴전에 이어 2단계를 이행할 의지를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 시간 7일 자국을 찾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휴전 1단계는 거의 마쳤고 곧 2단계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달 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통치를 끝낼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는 다른 미래를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10월 미국, 이집트, 카타르, 튀르키예 등 4개국의 중재로 휴전하고 인질과 수감자를 교환했습니다.
휴전 2단계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추가 철수와 국제안정화군(ISF) 배치, 하마스의 무장 해제가 이뤄져야 하는데, 세부 내용에 대해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독일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별개의 국가로 공존하는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하는 것과 관련해 "우리는 분명히 다른 관점을 갖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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