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대강당에서 열린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우상호 정무수석의 빈자리를 가리키며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 정책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강훈식 비서실장. 왕태석 선임기자 |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대강당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늦게 도착해 황급히 자리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대강당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늦게 도착 후 인사를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는 예정보다 늦게 시작됐다. 간담회 시작을 앞두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가장 먼저 자리를 잡았고, 이어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이 차례로 착석했다. 그러나 앞줄 가운데에 배정된 우상호 정무수석의 자리는 한동안 비어 있어, 취재진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그 자리로 향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대강당에서 열린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시작시간이 늦어지자 시계를 보며 우상호 정무수석을 기다리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강 비서실장. 왕태석 선임기자 |
강훈식(앞줄 맨 오른쪽) 대통령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3실장과 수석들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대강당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발언에 박수를 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
행사 예정 시간보다 10분가량 지나 김 정책실장은 우 정무수석의 빈 좌석을 바라보며 다른 실장들과 짧게 의견을 주고받는 사이 우 정무수석이 다급히 행사장에 들어섰다. 그는 서둘러 인사한 후에 자리에 앉았다.
이날 행사에 지각한 우 정무수석은 취재진의 최근 여권이 추진 중인 ‘내란전담재판부(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문제를 두고 당과 대통령실 간 조율이 미흡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여당 간에는 위헌 소지를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추진하자는 공감대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법률안과 관련해서는 당내 논의를 존중하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대강당에서 열린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에 늦어지자 참석자들이 기다리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대강당에서 열린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
왕태석 선임기자 kingwang@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