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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발암물질 검출”… 써브웨이, ‘랍스터 접시’ 전량 회수

디지털데일리 최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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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발암물질 검출”… 써브웨이, ‘랍스터 접시’ 전량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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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써브웨이가 최근 진행한 프로모션에서 증정한 ‘랍스터 접시’에서 중금속 카드뮴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안이 알려지자 써브웨이는 문제 사은품 전량 회수에 착수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경기도 김포시 식품 수입·판매업체 ‘에스알지(SRG)’가 유통한 수입산 식탁용 유리 제품에서 중금속 카드뮴이 기준치(0.7㎍/㎠ 이하)를 초과해 검출됐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써브웨이의 프로모션 사은품으로 제공된 접시로 증정은 지난달 24일 이미 중단된 상태였다. 이후 식약처가 5일 실시한 정밀 검사에서도 카드뮴 농도가 허용 기준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경인지방식약청 측 분석에서는 카드뮴 농도가 4.2~5.3㎍/㎠로 기준치의 6배 이상이었다. 카드뮴은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인체 발암 확인물질(1군 발암물질)이다.


써브웨이는 고객 사과문을 통해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문제 접시의 즉각적인 사용 중단과 회수 절차 참여를 요청했다.

그러면서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은품을 포함한 전 제품군의 품질·안전 기준을 전면 재정비할 계획도 밝혔다.


제조 공정과 협력업체 관리 강화, 정기 샘플링 검사 확대, 외부 공인기관 검증 절차 고도화 등 품질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손보겠다는 방침이다.

보유 고객에게는 홈페이지 공지 및 별도 링크를 통해 반품 안내를 제공하며, 접시를 수령한 고객은 이미 공지된 샌드위치 교환권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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