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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 기선제압 성공…이예원·박현경·배소현, 김효주·최혜진·황유민 상대로 2승1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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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 기선제압 성공…이예원·박현경·배소현, 김효주·최혜진·황유민 상대로 2승1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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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 사진=DB

이예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내파 이예원, 박현경, 배소현이 해외파 김효주, 최혜진, 황유민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예원과 박현경, 배소현은 6일 부산 아시아드CC에서 열린 ‘2025 백송홀딩스·부산일보 채리티 매치 인 아시아드CC’ 첫날 매치플레이에서 김효주, 최혜진, 황유민을 상대로 2승1무를 기록했다.

이예원은 김효주에 4&2(2홀 남기고 4홀 차) 승리를 거뒀고, 박현경도 황유민을 2&1로 제압했다. 배소현과 최혜진은 18번 홀까지 타이를 이루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승자에게 승점 2점, 무승부일 경우 각각 승점 1점을 부여한다.

국내파로 구성된 이예원, 박현경, 배소현은 세 선수가 모두 승점을 따내며 5점을 획득했다. 반면 해외파 팀은 최혜진만 1점을 획득하며 고개를 숙였다.

기선을 제압한 선수는 이예원이었다. 이예원은 김효주를 상대로 4번 홀까지 1홀 차로 끌려갔지만, 5번 홀과 6번 홀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효주는 7번 홀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예원은 후반 11번 홀에서 다시 1홀 차로 앞서나갔고, 이후 14번 홀과 15번 홀, 16번 홀을 연달아 가져오며 4&2 승리를 확정 지었다.

박현경도 힘을 냈다. 황유민을 상대한 박현경은 3번 홀까지 2홀 차로 앞서 나갔지만, 황유민의 반격에 역전을 허용하며 1홀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박현경은 10번 홀과 11번 홀, 12번 홀에서 3연속으로 승리하며 2홀 차 리드를 되찾았다. 황유민이 13번 홀을 가져가며 1홀 차로 추격했지만, 박현경은 16번 홀에서 다시 2홀 차로 도망가며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조에서는 배소현과 최혜진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배소현은 16번 홀까지 2홀 차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최혜진이 17번 홀과 18번 홀을 따내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대회 2일차인 7일에는 박현경과 김효주, 이예원과 최혜진, 황유민과 배소현이 각각 매치플레이를 펼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총상금 3억 원 규모로, 우승 팀에게 2억 원, 준우승팀에게 1억 원이 주어진다. 특히 상금 50%는 기부로 이어져 대회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