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낮 12시 35분쯤 경북 칠곡 왜관읍의 한 섬유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연기가 치솟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
경북 칠곡 왜관읍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 3시간 만에 초기 진압이 이뤄졌다.
뉴스1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6일 오후 3시31분쯤 큰 불길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12시35분 화재가 발생한 뒤 3시간 만의 초기 진화다.
소방 당국은 '공장에 불이 나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뒤 출동했고 진화 작업과 함께 공장 내부 수색도 병행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불길이 옮겨붙으며 공장 4개 동이 불에 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인근 공장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완전 진압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했다.
칠곡군은 불이 나자 '인근 차량은 우회하고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진화를 마친 뒤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혜수 기자 es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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