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홍명보호 완성 단계에 있어, 아르헨티나 우승 참고하는 팀" 英 매체 정밀 분석...핵심 선수는 손흥민

스포티비뉴스 신인섭 기자
원문보기

"홍명보호 완성 단계에 있어, 아르헨티나 우승 참고하는 팀" 英 매체 정밀 분석...핵심 선수는 손흥민

속보
트럼프 "시진핑에 엔비디아 'H200' 칩 수출 허용 통보"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해외 매체에서 바라보는 한국은 어떤 팀일까.

국제축구연맹(FIFA)은 6일 새벽 2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도 참석한 가운데, 한국은 A조에 이름을 올렸다. 멕시코, 남아공, 그리고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덴마크, 체코,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중 한 팀)과 묶였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래틱'이 분석한 한국은 어떤 팀일까. 매체는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월드컵 4강에 오른 팀이다. 2002년 자국에서 많은 이점 속 이 기록을 세웠다. 또한 한국은 1986년 이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월드컵 단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4강 신화를 제외하면 16강을 두 번만 통과했는데, 2010년과 2022년입니다. 특히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올랐고, 이후 브라질에 패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 완성 단계에 있는 팀"이라고 분석했다.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해서도 꽤나 자세히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울산HD 시절 홍 감독이 보여준 ‘짧은 이동거리 속에서도 높은 빌드업 완성도와 압박 강도’를 국가대표팀에 이식하길 기대했다. 아르헨티나가 2022 월드컵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활동량으로 우승했다는 점도 참고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홍명보 감독이 실험중인 스리백 전술에 대해서도 파악했다. '디 애슬래틱'은 "홍 감독은 3-4-3 전술을 시도했는데 결과는 엇갈렸다. 브라질에 0-5로 대패한 뒤 파라과이전에서는 2-0으로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다"라고 논했다.

주축 선수들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매체는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그리고 부상만 없다면 황희찬(울버햄턴)이 그 축을 이룬다"라며 "그러나 의심의 여지 없이 팀의 에이스이자 리더, 상징, 얼굴이며 이번 월드컵이 주로 자신의 소속팀 무대에서 열리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큰 존재는 손흥민이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손흥민은 국가대표 최다출장 기록 보유자이며, 득점 기록도 이제 6골만 더하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있는 33세의 손흥민은 LAFC에서 여전히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