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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돌파…"내친 김에 500만명"

연합뉴스TV 고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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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돌파…"내친 김에 5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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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겼습니다.

부산을 찾은 크루즈와 미식 투어가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란 분석인데요, 부산시는 관광객 500만명을 새로운 목표로 세웠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월 말 기준,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302만 명.


2014년부터 공식적으로 집계한 이후 가장 많습니다.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의 국가를 살펴봤더니 대만이 가장 많았고, 중국, 일본, 미국, 필리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들이 올해 부산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지출액은 8,592억원에 달했는데, 전년 6,500억원에 비해 30% 넘게 급증했습니다.


외국인 1인당 120만 원 정도 지출한 셈입니다.

부산시는 '미식과 크루즈 관광'을 성공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미쉐린가이드를 중심으로 한 지역 로컬 브랜드의 미식 콘텐츠가 방문객 유치를 견인했고,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크루즈도 210항차를 기록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였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지금 부산의 관광산업은 새로운 시대의 문턱, 결정적인 임계치를 넘어서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 눈앞에 다가온 이 절호에 기회를 우리시는 기필코 붙잡겠습니다."

부산시는 오는 202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500만 명을 유치하고, 외국인 관광 지출액도 연간 1조 5,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새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부산시는 문화 관광 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공항과 철도 등의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와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강준혁]

[그래픽 서영채]

#부산 #300만명 #부산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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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휘훈(take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