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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시크릿산타'로 함께한 따뜻한 겨울… "배려가 도시 품격을 만든다"

필드뉴스 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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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시크릿산타'로 함께한 따뜻한 겨울… "배려가 도시 품격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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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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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뉴스=용인 강성원 기자] 용인특례시가 올겨울 가장 따뜻한 나눔의 현장을 만들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5일 기흥장애인복지관이 저소득 장애 아동·청소년과 비장애 형제자매 총 70명을 위한 '제6회 시크릿산타'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11개 단체에서 100여 명의 봉사자가 '일일 산타'로 참여해 50가정을 직접 찾아 선물을 전달하며 지역 곳곳에 크리스마스의 온기를 퍼뜨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행사장을 찾아 산타복을 입고 가정방문에 나서는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멋진 행사를 기획하고 참여해 준 기흥장애인복지관과 봉사자, 후원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이 전달하는 선물은 아이들에게 오래 기억될 따뜻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활동이 장애와 비장애의 장벽을 없애고 서로를 배려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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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산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취약계층 장애 아동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2020년 시작된 행사다. 봉사자들은 산타복·장갑·모자를 착용하고, 선물을 싣는 차량은 루돌프 콘셉트로 꾸며 아동들이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GC녹십자, 신세계교회, 선린교회, 에바텍코리아, 연일물류(주), 네이버 해피빈 후원자 등이 총 12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연대에 힘을 보탰다.

용인특례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더욱 세밀하게 살피고, 시민 참여형 나눔 문화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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