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6·25 포항전투서 산화한 19세 故정용환 일병 유해 가족품으로

서울경제 이현호 기자
원문보기

6·25 포항전투서 산화한 19세 故정용환 일병 유해 가족품으로

속보
하이트진로, 14년 만에 대표 교체…후임에 장인섭 총괄부사장 내정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에서 산화한 호국영웅 고(故) 정용환 일병의 유해를 발굴해 가족에게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미혼이었던 고인은 직계 가족이 없어 입대 시기 등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친조카 정헌만 씨의 증언을 통해 참전 과정이 일부 파악됐다.

고인은 입대 후 국군 제3사단에 배치돼 포항 전투(1950년 8월 9일~9월 22일)에 참전했다가 19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포항전투는 국군 제3사단을 중심으로 제7사단, 제8사단이 동부전선을 돌파해 안강∼경주를 거쳐 부산으로 진격하려는 북한군 제2군단을 저지한 전투다.

국유단은 이날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열고 유족에게 신원확인 통지서와 유품 등을 전달했다.

고인은 올해 18번째로 신원이 확인된 호국영웅이다. 2000년 4월 유해발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신원을 확인한 국군 전사자는 고인을 포함해 총 266명이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