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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조폭 연루설 후폭풍…'유퀴즈' 하차 요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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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조폭 연루설 후폭풍…'유퀴즈' 하차 요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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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 사진=DB

조세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코미디언 조세호가 조직폭력배와의 연루설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누리꾼들의 '유퀴즈'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 가운데 조세호와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을 제기했던 인물이 또 한 번 입장을 밝혔다.

6일 조세호와 조직폭력배의 친분설을 주장한 A씨는 SNS 계정에 조세호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시사한 기사를 공유하며 "'뉴스파이터' 진행자분 제가 하고 싶은 얘기입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MBN '뉴스파이터' 진행을 맡은 김명준 앵커는 "어깨동무하고 있는 사람이 조폭의 핵심인지 아닌지가 중요한데, 이를 단순히 지인이라는 말로 넘어가고 있다"며 지적했다. 그는 "그 사람의 사업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냥 전화해서 술 한 잔하자고 해서 같이 술을 마신 것이라는 설명이 말이 되느냐"고 했다.

최근 A씨는 자신의 SNS에 "연예인 조세호 씨는 반성하라. 지인이라는 핑계로 고가의 선물을 받으며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를 홍보하고, 거창 지역 최대 폭력 조직 실세 B씨와 어울려 다니면서 술을 마시냐. 국민 개그맨이 이래도 되는 거냐. B씨는 각종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고 도박 자금을 세탁하는 범죄자다. 이 글에 대해 해명해달라. 도박은 사회를 병들게 하고 망하게 하는 범죄다"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조세호와 한 남성이 함께 찍은 사진들을 게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조세호가 조직폭력배와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조세호와 사진 속 인물은 지인 사이일 뿐, 선물 등을 받았다는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주장 역시 근거 없는 추측이며 사실과 무관하다"며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 행위에 대해 제보자를 상대로 형사·민사상 법적 대응을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후폭풍은 거세다. 조세호가 출연 중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SNS에는 "조세호 씨를 계속 출연시켜도 되나. 조폭이랑 어울리는데 '유퀴즈'와 맞는 사람인가", "조세호 아웃" 등의 댓글이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