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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 구본상 대표, '이달의 임업인' 선정···잣 가공·유통으로 고소득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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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 구본상 대표, '이달의 임업인' 선정···잣 가공·유통으로 고소득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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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산림청]

[사진제공=산림청]


[사진제공=산림청][대전=팍스경제TV] 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으로 강원도 횡성군에서 잣을 생산하는 구본상 태기산잣영농조합법인 대표(64)를 선정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강원도 횡성군 태기산은 잣나무 생육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고품질의 잣이 생산되기로 유명합니다.

구 대표는 지난 2007년부터 태기산 자락의 국유림 잣나무 조림지를 임대해 잣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잣 수확은 매년 8월 말부터 시작되며 잣송이를 장대로 쳐서 땅으로 떨어뜨려 수확합니다.

사업 초기에는 잣을 가공 없이 판매해 수익성이 낮았지만 지난 2020년부터는 수확부터 가공·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사업 확대를 위해 구 대표는 산림청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지난 2018년 산림청 산지종합유통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최신식 가공공장을 설립했으며 최상품의 잣을 엄선하고 깨끗하게 세척·건조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구 대표가 생산하는 잣은 향긋함과 고소함이 강해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품질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간 14.3t의 잣을 생산·판매해 연매출 12억 원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김용진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구 대표의 사례는 임산물의 가공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아울러 고소득을 창출한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고품질 임산물 생산 확대를 위해 임산물 가공·유통 시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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