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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 최다우승 타이’ 전북 vs ‘첫 우승 + 새 역사’ 광주, 한국축구 최정상 가린다…6일 코리아컵 결승전서 격돌

매일경제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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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 최다우승 타이’ 전북 vs ‘첫 우승 + 새 역사’ 광주, 한국축구 최정상 가린다…6일 코리아컵 결승전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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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2관왕)’을 노리는 전북현대와 ‘첫 우승’에 도전하는 광주FC가 한국축구 최고 팀을 가린다.

전북과 광주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을 치른다.

올해 29주년을 맞이한 이 대회는 지난해부터 FA컵에서 코리아컵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K리그1, 2와 K3, 4, 5리그 팀들이 참가해 한국축구 최고의 팀을 가린다. 결승전 또한 기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에서 중립 단판 경기로 바뀌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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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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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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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4강에서 강원FC를 1·2차전 합계 3-2로 격파한 전북과 부천FC1995를 합계 4-1로 꺾은 광주가 결승에 올랐다.

전북은 ‘더블’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K리그1 우승을 차지하며 2021년 이후 4년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K리그1 최초 10회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 이제는 2020년에 이어 5년 만에 두 번째 더블을 바라보고 있다. 전북이 코리아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디펜딩 챔피언 포항스틸러스(6회)와 최다 우승 공동 1위가 된다.

변수는 사령탑 거스 포옛 감독과 김영빈의 징계다. 포옛 감독은 강원과 4강 2차전에서 퇴장을 당했고, 주축 수비수 김영빈은 경고 누적으로 결승에 나설 수 없다.


정조국 전북 코치는 5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결승에 올라 영광스럽다. 포옛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이 코리아컵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모든 선수가 내일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프로에서 남는 것은 결과다.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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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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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창단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내친김에 우승까지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광주의 믿을 구석은 이정효 감독의 지략이다. 2022년 광주 지휘봉을 잡은 뒤 꾸준히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첫해 K리그1 승격을 일구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어 K리그1 3년 연속 잔류,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 등의 성과를 만들었다. 이번 시즌 코리아컵 우승으로 방점을 찍고자 한다.


광주에 또 다른 동기부여 또한 있다. ‘아시아 무대’ 진출이다. 코리아컵 우승팀에게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투(ACLT) 진출권이 주어진다.

이정효 감독은 “코리아컵 결승전을 생각하면서 경기를 준비했다. 결과보다는 우리 선수들의 성장이 기대된다.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내일 코리아컵 결승전이라는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이 더 큰 꿈을 꿨으면 좋겠다. 선수들에게 ‘내일 한 번 미쳐보자’고 말했다. 경기장을 찾는 모든 팬이 선수들을 바라보며 신나는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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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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