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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금리인하' 기대속 美 뉴욕증시 강보합 마감… 비트코인·암호화폐주 이틀째 조정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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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금리인하' 기대속 美 뉴욕증시 강보합 마감… 비트코인·암호화폐주 이틀째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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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금리인하 여부가 결정되는 미 연준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이렇다할 변동성을 드러내지 않으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또 그간 금리인하 기대감에 반등세를 보였던 주요 암호화폐 관련주들도 조정을 보이면서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4.05포인트(+0.22%) 오른 4만7954.9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13.28포인트(+0.19%) 상승한 6870.40로 종료했다.

기술주 중심의나스닥 지수도 72.99포인트(-0.31%) 상승한 2만3578.13로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게 나오면서 다음주 FOMC에 민감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날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2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7.2%로 여전히 높게 예상됐다. 다만 로이터는 인플레이션 지속에 대한 우려로 금리인하에 반대하는 연준 위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해 여지를 남겼다.


미 증시에선 넷플릭스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TV, 영화 스튜디오, 스트리밍 사업부를 720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 주요 뉴스였다. 이 소식으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주가는 6.3% 상승했으나 넷플릭스 주가는 2.9%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0.10%), 애플(-0.68%), 엔비디아(-0.53%) 등 주요 기술주들 역시 FOMC를 주시하면서 소폭의 등락을 보이며 장을 마쳤다.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9만 달러대 밑으로 내려오면서 암호화폐 관련주들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써클(-2.10%), 코인베이스(-1.58%), 비트마인(-6.22%), 스트래티지(-3.77%) 등 관련 주요기업들이 일제히 조정을 보였다.

6일(한국시간) 오전 8시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3% 하락한 8만931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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