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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다운로드 슈퍼센트, '1억불 수출의 탑' 4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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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다운로드 슈퍼센트, '1억불 수출의 탑' 4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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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기 기자]
공준식 슈퍼센트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임직원들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슈퍼센트

공준식 슈퍼센트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와 임직원들이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슈퍼센트


글로벌 모바일 게임 개발·퍼블리셔 슈퍼센트(대표 공준식)가 12월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슈퍼센트는 단순한 게임 개발사를 넘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히트작을 연쇄 생산하는 J커브 기업'이다. 슈퍼센트는 설립 4년 만에 2022년 300만불, 2023년 700만불, 2024년 7,000만불에 이어 올해 1억불을 달성하며 매년 수출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 게임 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4년 연속 퀀텀 점프'다.

1억불 수출이라는 대기록의 중심에는 슈퍼센트의 대표 게임인 '피자 레디(Pizza Ready)'와 '스네이크 클래시(Snake Clash)'의 연쇄 흥행이 있었다. 특히 글로벌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 1위를 차지한 '피자 레디'는 누적 다운로드 4억 건을 돌파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스네이크 클래시' 역시 1억 8,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뒤를 받쳤다.

가파른 외형 성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으며, 한국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위상도 확고히 다졌다. 글로벌 모바일 시장 분석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슈퍼센트는 올해 전 세계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다운로드 순위에서 '7위'를 기록했다. 이는 센서타워가 순위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래, 한국 게임사로는 사상 최초로 '글로벌 톱 10'의 벽을 넘은 기념비적인 성과다.

이같은 연속 흥행은 우연이 아닌, 철저하게 의도된 '구조적 성과'로 풀이된다. 슈퍼센트는 '히트가 우연이 아닌 구조'를 만들기 위해 게임 기획·제작부터 퍼블리싱, UA(유저 획득) 마케팅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에 AI 기술과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깊이 있게 내재화했다. 직관이 아닌 데이터를 근거로 내린 전략적 판단들이 적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확률을 비약적으로 높였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독보적인 기술 역량은 글로벌 파트너사로부터도 인정받고 있다. 슈퍼센트는 최근 열린 구글의 'Think Apps @Google Apps Summit' 컨퍼런스에서 'AI 혁신상(AI Innovation Pioneer)'을 수상하며, AI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낸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준식 대표는 이번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에 대해 "단순한 수출 성과를 넘어, 슈퍼센트가 급변하는 AI 환경에 발맞춰 다음 시대로 도약하는 회사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피자 레디'와 '스네이크 클래시'가 우리의 '연쇄 성장 구조'를 증명했다면, 그 다음을 이을 신작들은 현재 내부 핵심 지표에서 더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는 단일 게임의 성공이 아닌, 히트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는 시스템과 파이프라인에 투자해왔고, 그 결과물이 내년 1분기부터 대거 출시되며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슈퍼센트는 2021년 설립 이후 누적 다운로드 14억 건을 돌파했다. 1,000만 다운로드를 넘긴 타이틀만 2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사무실을 확장 이전한 이래 대규모 채용과 조직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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