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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후 관중 탓→역대급 실수' 비카리오, 이탈리아로 떠난다…"토트넘도 대체자 물색 중"

포포투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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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 후 관중 탓→역대급 실수' 비카리오, 이탈리아로 떠난다…"토트넘도 대체자 물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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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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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이탈리아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팀 토크'는 4일(이하 한국시간) "인테르와 AC 밀란이 비카리오를 노리고 있다. 이에 따라 토트넘 홋스퍼는 대체자들을 물색하고 있다. 제임스 트래포드, 바르트 페르브뤼헌이 명단에 있다"라고 보도했다.

비카리오는 1996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토트넘 주전 골키퍼다. 이탈리아 엠폴리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23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입단 직후부터 토트넘의 '핵심 자원'으로 떠올랐다. 첫 시즌 공식전 40경기를 뛴 비카리오는 특유의 뛰어난 반사신경을 통해 여러 차례 엄청난 선방들을 보여줬다. 당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하던 토트넘은 비카리오 덕에 실점을 줄일 수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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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시즌 당했던 발목 부상 이후 조금씩 폼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30일 펼쳐졌던 풀럼과의 PL 13라운드에서는 골문을 박차고 나와 애매한 공 처리를 하면서 실점을 헌납했다. 이 외에도 최근 경기에서 기존부터 약점으로 지적받은 킥력 문제가 지적되는 중이다. 여기에 선방 능력도 떨어졌다는 평가가 늘어나고 있다.


경기 외적으로 잡음을 일으키기도 했다. 비카리오는 지난달 있었던 첼시와의 PL 10라운드에서 0-1로 패한 뒤 "관중석으로부터 조금만 더 도움이 있었다면 우리가 더 잘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그건 우리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팬들을 탓하는 듯한 뉘앙스였다. 이후 큰 실수들이 겹치면서 팬들에게 야유를 받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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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이 비카리오의 대체자로 노리고 있는 트래포드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 소속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에 합류했지만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벽을 넘지 못하면서 공식전 6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또한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의 페르브뤼헌은 비카리오의 단점인 발밑 능력이 뛰어나다. 두 선수 모두 주전급 골키퍼다. 과연 토트넘이 비카리오를 매각하고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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