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엑스포츠뉴스 언론사 이미지

손흥민 관련 깜짝 발언! "SON 그립냐고? 잘 모르겠다"→토트넘 감독 헛소리 일파만파…"완전히 무감각 수준" 현지 비판 거세다

엑스포츠뉴스
원문보기

손흥민 관련 깜짝 발언! "SON 그립냐고? 잘 모르겠다"→토트넘 감독 헛소리 일파만파…"완전히 무감각 수준" 현지 비판 거세다

속보
일본 축구, 네덜란드-튀니지-유럽PO B 승자와 F조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발언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의 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손흥민의 공백을 실감하고 있는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이 그립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며 "손흥민이 이곳에 없으니 다른 선수들이 더 잘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실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의 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프랑크 감독은 브렌트퍼드와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공백과 관련된 취재진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는 "손흥민이 여기 없으니 다른 선수들이 더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어떤 이유로든 선수가 그리울 때와 비슷하다. 리더십과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쏘니(손흥민)의 능력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토트넘 팬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토트넘 관련 소식을 다루는 '홋스퍼 HQ'는 "프랑크는 토트넘을 젊은 선수들을 신뢰하거나 키우지 않는 지루하고 굼뜬 팀으로 만들었고, 그가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은 토트넘 팬들에게는 완전히 무감각한 수준"이라며 "그는 사비 시몬스, 마티스 텔, 윌송 오도베르 같은 선수들을 벤치에서 썩히는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또 "토트넘은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의 존재감을 100% 그리워하고 있으며, 프랑크 감독은 브렌트퍼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을 그리워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최악의 답변 중 하나를 내놓았다"며 "토마스 프랑크가 또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프리시즌 외에는 손흥민을 지도한 경험이 없는 프랑크 감독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확실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실언이 나왔다는 분석이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단 5승(4무5패)에 그치고 있다는 점도 프랑크 감독을 향한 팬들의 시선이 차가울 수밖에 없는 이유로 꼽힌다.


'홋스퍼 HQ'는 "프랑크는 왜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걸까? 차라리 그냥 '손흥민이 그립다'고 단호하게 말하는 게 낫다"며 "프랑크는 위선적인 면이 있다. 그는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윙어들을 벤치에 앉혔다.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의 스타였던 손흥민을 당장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