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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후계자' 타이틀은 너무 과분했다! '유망주' 딱지 못 떼고 이탈리아행 가능성…"로마가 강한 관심"

포포투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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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후계자' 타이틀은 너무 과분했다! '유망주' 딱지 못 떼고 이탈리아행 가능성…"로마가 강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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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 스코어

사진=365 스코어


[포포투=김재연]

AS 로마가 마티스 텔을 원하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365 스코어'는 5일(한국시간) "텔이 로마의 진지한 영입 옵션으로 떠올랐다. 그들은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마는 텔이 다음 시즌 팀의 공격력을 크게 강화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텔은 2005년생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 유망주다. 그는 자국 스타드 렌 유스를 거쳐 2022-23시즌을 앞두고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다. 당시 고작 17살의 나이였지만 뮌헨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3-24시즌 본인의 잠재력을 뽐내기도 했다. 당시 41경기에 출전해 10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기복 있는 플레이와 결정력 문제 등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유발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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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4-25시즌 전반기 부진을 겪으면서 팀 내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로 임대를 떠났지만 20경기 3골 1도움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텔의 잠재력에 기대를 걸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5,000만 유로(약 850억 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지불하고 그를 완전 영입한 것. 이후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의 공백을 메워줄 적임자로 기대를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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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까지는 활약이 미미하다. 현재까지의 기록은 공식전 11경기 2골. 지난달 펼쳐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1라운드에서 동점골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팬들의 호평을 듣기에는 부족하다. 아예 결장하거나 교체 출전으로 10여분 정도의 출전 시간을 부여 받는 것이 전부인 상황.

또한 왼쪽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 사이에서 명확한 본인의 주 포지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다. 결국 텔이 로마의 영입 명단에 들었다. 2005년생으로 아직 20살의 어린 나이기 때문에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는 자원인 것은 사실이다. 텔이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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