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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하피냐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수도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5일(한국시간) "하피냐는 본인이 원할 경우 2026년 여름에 사우디로 이적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데쿠 단장과 구두 합의를 맺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하피냐는 1996년생 브라질 국적의 윙어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고루 갖췄다.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2022년 여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그리고 데뷔 첫 시즌부터 50경기 10골 12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 활약이 굉장했다. 하피냐는 57경기에 출전하여 무려 34골 22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하피냐의 엄청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에 힘입어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그는 UC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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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2025 발롱도르'에서는 5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일부 팬들은 그의 순위가 더 높아야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이번 시즌 역시 하피냐는 11경기 4골 3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후 선발로 나선 두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하피냐와 바르셀로나의 계약 기간은 2028년 여름까지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구단들과도 이적설이 존재하는 상황. 과연 그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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