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서해 남부를 포함한 동아시아 해역에 많게는 100척의 선박을 동원해 '무력시위' 중이라는 로이터통신·대만중앙라디오 등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대만·일본 당국이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대만 총통부 궈야후이 대변인은 "중국은 인도·태평양 전체에 위협을 미치고 있다"며 "대국의 책임을 다해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중국군 동향 정보를 수집·분석하기 위해 매우 주의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면서 "깊은 우려를 갖고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작은 일을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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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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