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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어선 전복 3명 사망...실종 선장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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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어선 전복 3명 사망...실종 선장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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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저녁(4일) 충남 태안에서 승선원 7명을 태운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수색을 벌여 6명을 구조했지만, 3명은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남은 실종자 1명인 선장을 찾기 위해 수색이 이어지고 있지만, 악천후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장비를 갖춰 입은 구조 대원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전복된 선박 주변에는 줄을 매단 대원들이 수중 수색 작업을 벌입니다.

충남 태안 천리포 앞 2.5㎞ 해상에서 승선원 7명을 태운 9.7톤급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사고 직후 해경 경비함정과 헬기, 소방 구조대까지 투입돼 필사적인 구조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는 순간 초속 17m에 달하는 강풍과 함께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져 구조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충남 태안해양경찰서 관계자 : 사고 현장 도착 당시 강한 바람과 3m에 이르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고, 사고 선박 주변에 로프가 산재되어 있어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해경은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에 3명을 구조했고, 이들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구조 대원들이 직접 바다로 뛰어들고 가용 장비와 인력을 동원한 끝에 심정지 상태의 선원 3명을 추가로 발견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구조 당국은 남은 실종자 1명인 선장이 조타실에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수색을 이어가는 상황.

해경은 실종자 수색을 마치는 대로 생존 선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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