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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빠져도 자리 없다?…리버풀 슬롯 감독, "키에사 자리에 선수 많아" 단호한 입장 밝혔다

포포투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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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빠져도 자리 없다?…리버풀 슬롯 감독, "키에사 자리에 선수 많아" 단호한 입장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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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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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아르네 슬롯 감독이 페데리코 키에사의 선발 출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리버풀은 다가오는 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치한 앨런드 로드에서 펼쳐지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슬롯 감독은 키에사의 기용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이에 대해 "키에사의 포지션에는 선발로 쓸 수 있는 선수가 많다. 물론 확실한 건 그가 이번 시즌 교체로 들어올 때마다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질문이 나온 것은 키에사가 최근 계속해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1997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윙어 키에사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리버풀로 이적했다. 하지만 저조한 활약을 보였고 부상까지 겹치며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물론 1,200만 유로(약 205억 원)의 저렴한 이적료로 이적했지만 리버풀 입장에서는 '대실패'였고 이번 여름 매각이 유력했다. 특히 이탈리아 세리에A 팀들과의 이적설이 계속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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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시즌 초반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PL 1라운드 본머스전과 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극적인 골을 연달아 득점한 것. 그럼에도 출전 기회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슬롯 감독은 키에사 대신 부진을 겪고 있던 모하메드 살라의 출전을 고집했다.


그리고 최근 슬롯 감독은 두 경기 연속으로 살라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그럼에도 키에사의 자리는 없었다. 해당 자리에는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나 플로리안 비르츠가 출전했다. 여기에 슬롯 감독의 인터뷰가 겹치면서 다가오는 리즈와의 경기에서도 키에사의 선발 출전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살라는 15일부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 출전을 위해 잠시 팀을 이탈한다. 해당 기간에도 키에사가 선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다면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고려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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