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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득점왕 싸박, 동기 부여가 떨어져, 프로라면 열심히 해야" 수원 김은중 감독의 이례적 질타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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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득점왕 싸박, 동기 부여가 떨어져, 프로라면 열심히 해야" 수원 김은중 감독의 이례적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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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천, 장하준 기자] 득점왕을 향해 동기 부여 문제를 지적했다.

수원FC는 5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천FC1995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2차전을 앞둔 상황에서 불리한 위치가 됐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수원의 김은중 감독은 "수원 팬들에게 죄송스럽다. 반드시 홈에서 뒤집어서 잔류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날 침묵한 싸박에 대해서는 "동기부여가 많이 떨어진 것 같다.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안일했다. 프로 선수라면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야 했다. 우리가 팀으로서 이제 최선을 다해야 하지 않나 싶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패배의 원인도 찾았다. 김 감독은 "일단 시간이 지나면서 양 팀 다 동등한 입장이었다.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아 적응하는 데 어려웠고, 우리가 의도하는 경기가 되는 게 어려웠다. 우리가 홈에서 이겨내야 할 것 같다. 2차전에서는 꼭 승리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선수들의 집중력도 지적했다. 김 감독은 "경기 들어가기 전에 선수들에게 인지시켰다. 후반에 들어가서 초반을 조심하라고 했는데, 선수들이 알고 있지만 실점한 부분에 있어서 집중력을 신경써야 했던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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