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총리, 9일 WB·IMF·WTO 등 경제기구 10곳과 회의

지난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리창 중국 총리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 중국 리창 총리가 오는 9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세계은행(WB)·국제통화기금(IMF)을 비롯한 주요 국제 경제기구 10곳의 지도자와 회의할 예정이다.

중국 외교부 린젠 대변인은 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거버넌스를 함께 상의하고 글로벌 발전을 함께 도모'하는 것을 주제로 중국과 10개 경제기구 책임자들이 참석하는 '1+10' 대화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아제이 방가 WB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또 브릭스(BRICS) 회원국 위주인 신개발은행의 지우마 호세프 총재, 중국 주도의 다자 개발은행인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진리췬 총재도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국제노동기구(ILO)·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국제결제은행(BIS)·금융안정위원회(FSB) 수장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부사무총장도 참석한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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