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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공연] 연극 '태풍'과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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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공연] 연극 '태풍'과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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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태풍'

국립극단 '태풍'에 출연하는 배우 예수정. 국립극단 제공

국립극단 '태풍'에 출연하는 배우 예수정. 국립극단 제공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희곡으로 알려진 ‘템페스트’를 현대적 시선으로 재조명했다. 원작의 복수와 화해 서사는 유지하되 밀라노 공작 프로스페로와 나폴리 왕 알론조를 여성인 프로스페라와 알론자로 바꿔 인간 내면의 보편성과 다양성을 강조했다. 예수정이 프로스페라 역을 맡아 2020년 '화전가' 이후 5년 만에 다시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28일까지 명동예술극장.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

서울시뮤지컬단의 신작 '크리스마스 캐럴'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의 정령 오리리, 프레즈, 푸투루스로 분장한 배우 리사. 세종문화회관 제공

서울시뮤지컬단의 신작 '크리스마스 캐럴'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의 정령 오리리, 프레즈, 푸투루스로 분장한 배우 리사. 세종문화회관 제공


서울시뮤지컬단이 찰스 디킨스의 동명 소설을 연말 가족뮤지컬로 선보인다. '장수탕 선녀님'으로 호흡을 맞춘 정준 작가와 조한나 작곡가가 다시 의기투합하고, '구텐버그'의 표상아 연출가가 합류했다. 구두쇠 스크루지를 일깨우는 과거·현재·미래의 정령을 한 배우가 모두 소화하는 구성으로, 리사와 이연경이 해당 배역을 번갈아 맡는다.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