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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림지뜰서 재배된 쌀, '친환경농산물'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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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림지뜰서 재배된 쌀, '친환경농산물'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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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균 기자]

제천시 의림지뜰 농업단지. 사진=제천시제공

제천시 의림지뜰 농업단지. 사진=제천시제공


충북 제천시는 의림지뜰 농업단지 일원에서 친환경농업으로 재배·생산한 쌀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친환경농산물로 인증 받은 쌀은 의림지뜰 무농약 56.6ha, 유기농 11.7ha 등 모두 68.3ha에서 재배된 쌀로 연간 273t의 수확이 예상된다.

시는 2019년부터 의림지뜰 일대를 중심으로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해 왔다.

'무농약 인증'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를 권장량의 1/3 이하로 사용한 농산물에 부여하는 것.

'유기농 인증'은 일정 기간(2, 3년) 이상 화학비료와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유기질 비료나 유기물만으로 재배한 농산물에 부여된다.


'무농약·유기농 인증'은 토양 건강과 생태계 보전을 중시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의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의림지뜰 친환경농업단지에서 생산되는 쌀은 '천년미소' 브랜드로 유통되며 매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청정 자연환경과 철저한 친환경 재배 관리로 생산된 '천년미소'는 단백질 함량이 약 6% 내외로 우수한 밥맛과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고품질 쌀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농업인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친환경 자재 지원과 교육·환경개선 사업 등을 병행해 안정적인 친환경 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 인증 확대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에게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제천=목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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