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철 영동군수(앞 가운데)이 지난 6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학술세미나에서 국립국악원 충북영동분원 설립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동군] |
정영철 영동군수(앞 가운데)이 지난 6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학술세미나에서 국립국악원 충북영동분원 설립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동군][영동=팍스경제TV] 충북 영동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국악원 충북영동분원 건립이 공식 절차에 돌입합니다.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정부 예산에 '국립국악원 충북영동분원 건립' 2억 원이 확정되면서 기본계획 수립·타당성 조사용역 등 분원 건립을 위한 절차가 본격화됩니다.
영동군에 따르면 60여 년 동안 이어온 난계국악축제, 난계국악경연대회와 국악체험촌, 국악기제작촌 등 국악의 계승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고 지난 2002년부터 분원 유치를 추진해 왔습니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최를 발판 삼아 올 6월 국회 학술세미나를 통해 전문 국악인들에게 영동분원 건립의 명분과 당위성을 확인했고 7월 착수한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를 대상으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왔습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치르면서 윤영달 공동조직위원장, 민의식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국악계와 각계각층에서 활동하시는 영동군민들이 열과 성을 다해 도와줬고 국립국악원 영동분원에 대해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도와준 덕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정부 예산에 '국립국악원 충북영동분원 건립' 2억 원이 확정되면서 기본계획 수립·타당성 조사용역 등 분원 건립을 위한 절차가 본격화된다. 사진은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위치한 영동국악체험촌 전경. [사진제공=영동군] |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정부 예산에 '국립국악원 충북영동분원 건립' 2억 원이 확정되면서 기본계획 수립·타당성 조사용역 등 분원 건립을 위한 절차가 본격화된다. 사진은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위치한 영동국악체험촌 전경. [사진제공=영동군]영동군의 자체 타당성 용역결과 국립국악원 충북영동분원은 아악과 국악기 분야에 특화하고 기존 영동국악체험촌을 활용하는 방안과 레인보우힐링관광지에 신축하는 방안 모두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기본계획 수립·타당성 조사 용역에 참고 자료로 제공합니다.
국립국악원 충북영동분원은 세종과 박연이 세운 국악의 기틀을 기반으로, 국악기 표준화·산업화를 통해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문화예술과 산업, 관광이 함께하는 국악 문화의 거점으로 영동군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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