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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개의...GTX-C 조속 착공 촉구도

아시아투데이 진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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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개의...GTX-C 조속 착공 촉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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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의원 5분 자유발언서 "연간 수의계약 3회 제한 강력 촉구"
권안나 의원 5분 자유발언서 "의정부형 청춘 만남 프로그램 도입해야"
조세일 의원 5분 자유발언서 "윤리위원회 솜방이 처분, 이젠 근절돼야"

김연균 의정부시의장이 5일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김연균 의정부시의장이 5일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아시아투데이 진현탁 기자 = 경기 의정부시의회는 5일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1차 수정예산안, 2025년도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김태은 위원장, 정미영 부위원장, 권안나·김현주·정진호 위원)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1차 수정예산안'을 심사해 시장이 제출한 당초 예산보다 315억 9886만 2000원이 증액된 1조 8753억 8475만 2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2025년도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의 조성액을 788억 9265만 8000원으로 확정했다.

김지호 의정부시의원이 5일 열린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김지호 의정부시의원이 5일 열린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이어 김지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매년 행정감사 지적사항을 살펴보면 수의계약 관련 동일 업체의 반복된 계약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수의계약으로 인한 특정 업체와의 계약이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경우 행정 신뢰가 저하되고 일감 편중, 밀실 계약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1인 수의계약 시 연간 횟수를 3회로 제한 △연간 수의계약 총액제 실시 △수의계약심의위원회 설치 △최소 경쟁 입찰의 방식을 위해 2인 이상 수의계약 확대 △계약 이력 데이터 실시간 공개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권안나 의정부시의원이 5일 열린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권안나 의정부시의원이 5일 열린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권안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남을 이어갈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면서 "여러 지자체에서 효과가 확인된 청춘 만남 프로그램을 우리 시에도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이어 "△오산시의 '솔로만 오산', 김해시의 '나는 김해솔로' 등과 같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청춘 만남 프로그램 도입 △AI 기반의 청년정책 통합 플랫폼 도입 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조세일 의정부시의원이 5일 열린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조세일 의정부시의원이 5일 열린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조세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의정부시의회는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윤리강령을 지켜야 곳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윤리위원회가 열리면 솜방망이 처분으로 매번 식물의회, 방탄의회라는 소리를 듣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022년 5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해충돌방지법이 시의회에서는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시의회는 의정부시의 전반에 관한 예산을 심의하고 있고 이해충돌방지와 법적 문제의 소지를 파악하기 위해 현재 도시환경위원회와 행정복지위원회가 서로 바꿔서 심의 위원에 들어가고 있는 상황도 있다"고 꼬집었다.

이후 일정으로는 8일부터 19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심사하고, 22일 제3차 본회의에서 각 위원회가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의정부시의회 조세일(왼쪽부터)·김현주·이계옥·강선영·김태은·김연균·최정희·권안나·김현채·정진호·정미영·김지호 의원이 5일  GTX-C 노선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의회 조세일(왼쪽부터)·김현주·이계옥·강선영·김태은·김연균·최정희·권안나·김현채·정진호·정미영·김지호 의원이 5일 GTX-C 노선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의정부시의회



한편 이날 의정부시의회는 수도권 북부의 오랜 숙원인 GTX-C 노선의 조속한 착공을 촉구하는 성명서도 발표했다.

GTX-C 노선은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연결되는 국가철도망으로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되어야 할 국가 핵심사업이다.

이날 시의원들은 47만 의정부 시민을 대표해 GTX-C 사업의 지연으로 수도권 교통 불균형이 지속되고 시민의 이동권 개선이 지체되고 있는 현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GTX-C의 신속한 착공이 국가가 반드시 이행해야 할 책임임을 천명했다.


김연균 의장은 "정부와 관계기관이 약속한 바를 책임 있게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앞으로도 GTX-C 노선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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