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국 금지 대상 30여개국으로 확대 추진

미국이 입국 금지 대상국을 현재 19개국에서 30여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현지시간 4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 입국이 금지될 국가가 30곳이 넘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들을 계속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포고문을 통해 19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거나 부분적으로 제한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26일 백악관 인근에서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이민자가 주방위군을 겨냥한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하자 반 이민 정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재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