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인의 겨울 축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이제 두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림픽의 상징 성화가 그리스에서 채화돼 이탈리아에 도착했는데요.
점점 달아오르고 있는 올림픽 열기속에 우리 대표팀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요.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원 전부터 근대 올림픽의 무대였던 그리스 파나티나이코 경기장.
고대 그리스 복장의 대사제들이 하나둘 들어서며, 차기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에 성화 인계 의식을 알립니다.
그리스를 순회했던 올림픽의 불꽃은 조반니 말라고 밀라노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에게 건네졌고, 올림픽의 발상지를 떠난 이 불꽃은 상공을 가로질러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성화는 현지시간 5일 성화대 점화 행사를 시작으로 63일 동안 이탈리아의 60개 도시, 300개 마을, 약 1만2000㎞를 달려 개회식이 열리는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에 닿을 예정입니다.
내년 2월 6일부터 2월 22일까지 세계 90여개국이 참가하는 25번째 동계올림픽.
직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등 종합 14위로 부진했던 우리나라 대표팀은 다시 한번 동계 스포츠 강국의 자리를 되찾겠다는 다짐입니다.
'효자종목'인 쇼트트랙을 비롯해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에서 메달을 집중 수확하고, 스노보드 이채운 등 설상과 썰매 종목에서도 깜짝 메달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이번 동계올림픽 슬로건은 열정과 포용, 연대의 의미를 담은 '잇츠 유어 바이브'(IT's Your Vibe).
세계 최대 겨울 축제를 무대로 우리나라 국가 대표팀이 선보일 실력과 기량, 그 '바이브'에 더욱 기대가 모입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영상제공 국제올림픽위원회]
[영상편집 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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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