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몬테네그로를 격파하며 IHF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독일은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Westfalenhalle에서 열린 제27회 IHF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메인 라운드 1조 2차전에서 몬테네그로를 36-18(전반 16-6)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독일은 4전 전승(승점 8점)을 기록하며 4회 연속(2019·2021·2023·2025)으로 8강에 올랐다. 몬테네그로는 2승 2패(승점 4점)로 3위를 유지했다.
독일은 지난 4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Westfalenhalle에서 열린 제27회 IHF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메인 라운드 1조 2차전에서 몬테네그로를 36-18(전반 16-6)로 크게 이겼다.
이 승리로 독일은 4전 전승(승점 8점)을 기록하며 4회 연속(2019·2021·2023·2025)으로 8강에 올랐다. 몬테네그로는 2승 2패(승점 4점)로 3위를 유지했다.
사진 제27회 IHF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독일과 몬테네그로의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 |
전반 초반 독일의 기세는 폭발적이었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9-0으로 앞서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골키퍼 카타리나 필터(Katharina Filter)는 전반에만 11세이브(48%)를 기록하며 몬테네그로의 모든 시도를 봉쇄했다. 필터는 선방뿐 아니라 속공 가담 득점까지 포함해 3골을 터뜨리는 이례적 활약을 펼쳤다.
몬테네그로는 경기 시작 16분이 지나서야 디야나 트리비치(Dijana Trivić)가 첫 골을 넣고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
반면 독일은 안티에 덜(Antje Döll)의 연속 득점과 니나 엥겔(Nina Engel)의 돌파, 그리고 제니 베렌트(Jenny Behrend)의 측면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전반을 16-6, 10골 차로 크게 앞섰다.
후반에도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독일은 니나 엥겔이 6/6(100%), 알렉시아 하우프(Alexia Hauf)가 4골, 아니카 로트(Annika Lott)가 4골을 넣으며 득점 포문을 열었다.
몬테네그로는 얄레나 부크체비치(Jelena Vukčević)와 아드리야나 타타르(Andrijana Tatar)가 각각 3골을 넣으며 버텼지만, 독일의 공세를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엥겔이 다시 한번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36번째 골을 채웠다. 독일은 50개의 슛 중 36개 성공(72%)이라는 높은 효율을 보였고, 실책도 단 6개에 그쳤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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